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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대 상장사 분석 시리즈 32화 –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개척자, 지금은 ‘통합과 글로벌’의 시간
    경제와 정치 2025. 6. 2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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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은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선도해 온 대표 기업이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3강 도약을 위한 ‘셀트리온 통합 전략’과 신약 개발, 북미 공략 등 셀트리온의 현재 위치와 미래 시나리오를 짚는다.

     

     

    1. 기업 개요

     

    • 설립연도: 2002년
    • 상장시장: 코스닥 → 코스피 이전 상장
    • 시가총액 (2025년): 약 25조 원
    • 주요사업: 바이오시밀러(복제약), 항체 신약 개발, CMO(위탁생산), 글로벌 유통
    • 주요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판매), 셀트리온제약(내수/케미컬)

     

    셀트리온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유럽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국내 대표 제약바이오 기업이며, 최근에는 3사 통합을 통해 중장기적인 사업 구조 재정비에 나선 상태입니다.

     


     

    2. 사업 구조 및 제품군

    제품군약품명적응증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자가면역질환, 암
    신규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휴미라 복제약), 베그젤마(아바스틴) 류마티스, 대장암 등
    항체신약 CT-P27, CT-P41, 코로나 치료제 개발 및 임상 진행 중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1세대 제품으로 안정적 매출 기반을 확보한 뒤, 고난도 제품 및 오리지널 신약 개발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3. 실적 흐름 (2024년 기준)

     

    • 매출: 약 2.5조 원
    • 영업이익: 약 9,500억 원
    • 영업이익률: 38%
    • 순이익: 약 7,400억 원
    • 해외 매출 비중: 약 90% 이상 (특히 유럽 중심)

     

    고마진 구조 덕분에 동종 업계 대비 압도적인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EU 등 규제시장 점유율 확보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상태입니다.

     


     

    4. 주요 이슈: 통합의 시작과 기대 효과

     

    **2023~2024년 진행된 3사 합병(셀트리온·헬스케어·제약)**은 단순한 지배구조 개편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구조적 전환을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 생산·유통·개발 통합 → 수직계열화 완성
    • 해외법인 통합 및 유통 효율성 강화
    • 신약 개발 자금 집중 → IR·기관 투자 신뢰 회복 시도
    • 중복 비용 절감과 공급 안정화 효과

     

    현재는 비용 구조 개선과 공장 증설(2공장, 3공장 증설 포함)을 통해 글로벌 Big Pharma 못지않은 인프라를 확보해 가는 과정입니다.

     


     

    5.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 유럽

     

    • 유플라이마: 오리지널 휴미라보다 빠른 확산 속도
    • 트룩시마(리툭산 바이오시밀러): 유럽 점유율 30% 이상
    • 파트너십 없이 자체 마케팅 체계 구축 중

     

    ✅ 미국

     

    • 오리지널 제약사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기반으로 출시
    •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본격 확장 단계
    •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가 향후 주가 반등의 핵심 포인트

     


     

    6. 신약 개발과 미래 전략

     

    •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CT-P41 → 글로벌 임상 3상 진행 중
    • 항바이러스제(CT-P27) → 계절성 코로나·감기 치료제 개발
    • 항암제 및 ADC 기술 공동개발 확대 →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

     

    또한 셀트리온은 2025년부터 mRNA·유전자치료제 CMO 사업 본격화를 선언했으며, 이를 위해 송도 공장 증설과 원부자재 내재화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7.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

     

    ✅ 포인트

     

    • 3사 합병을 통한 지배구조 단순화 및 효율성 증대
    • 고마진 제품군과 공장 수직계열화 구조
    • 유럽 중심에서 미국 시장 진입 확대로 성장 여력 큼
    • 높은 순현금 보유로 신약 개발 투자 여력 충분

     

    ⚠️ 리스크

     

    • 북미 경쟁사의 시장 점유율 견제
    • 신약 임상 지연 혹은 실패 리스크
    • 합병 이후 조직 재편에 따른 단기적 마찰
    • 바이오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

     


     

    결론: 셀트리온은 이제 ‘제2막’을 준비 중

     

    과거 셀트리온은 ‘램시마’ 성공 이후 반복되는 논란과 기술 편중 문제로 평가 절하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행보는 단순 시밀러 회사에서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구조적 전환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진짜 시험대는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신약의 상업화가 될 것입니다.

    그 결과에 따라 셀트리온은 또 한 번 바이오 시장의 중심에 설 수도, 정체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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