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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피터슨] Day9 - 25살 때 어땠나요?기록 2023. 1. 28. 13:47반응형
흠... 제가 25살 일 때는 집착이 정말 많았어요.
1987년도니까 그때 2년 동안 대학원에 다니고 있었네요.
제가 25살 일 때는 63kg 정도 몸무게가 나갔고...
하루에 담배 한 갑 정도 피웠어요.
정말 술을 엄청나게 마셨죠.
캐나다 앨버타주 북부에서 자랐거든요.
앨버타주 북부의 '페어뷰'라는 작은 도시에서 자랐죠.
특히 겨울이 정말 길었고, 제 친구들은 다 술꾼 이었어요.
대부분의 친구들은 15-16살 때 중퇴를 하고
석유 작업장으로 일하러 갔어요.
정말 거친 도시였죠.
저희는 술을 엄청 마시고,
저는 한 14살쯤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뭐 한마디로 정말 나쁜 습관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죠
그리고...
육체적으로 몸도 볼품이 없었고요.
하지만 지금과 같이 지적으로는 많이 집착 하면서 살았던 것 같아요.
1985년 즈음 인가...
한 1984~1985년 즈음해서 저는 결심을 했어요.
정말 제대로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말이죠.
그래서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죠.
우선 담배를 끊었어요. 물론 시간은 오래 걸렸죠.
왜냐하면 담배를 끊으려면 술도 함께 끊어야 했거든요.
그리고 전에 전혀 해보지 않은 운동을 시작했어요.
저는 체구가 작았어요.
학교도 1년 늦게 들어갔고, 나이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작았죠.
그래서 운동들... 특히 팀 스포츠에는 전혀 재능이 없었어요.
생각해보니 스키를 탔었네요.
아버지와 도보 여행도 가고, 크로스컨트리 스키도 가고 캠핑도 갔었네요.
그리고 대학원에 갔을 때는 수영을 시작했어요.
인생 처음으로 규칙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거였죠.
조그마한 규모의 수영 클래스에 등록해서 다녔는데
저 말고도 뚱뚱한 친구도 한 명 다녔어요.
그리고 60대 아저씨 아줌마들도 같이 수영을 했는데
정말 부끄러웠어요.
그 뚱뚱한 친구랑 한 바퀴 돌고 나면
죽을 것 같이 숨을 헐떡거리고 있는데
60대로 보이는 아줌마는 살도 많이 쪘었는데도
수다 떨면서 잘 하시더라구요.
마치 식은 죽 먹는 거처럼 말이에요.
정말 당황스러웠죠.
또 헬스장 가는 것도 정말 저 한테는 힘든 일이었는데
왜냐하면 처음 헬스장에서 벤치 프레스를
최고 34kg 정도 간신히 했던 것 같아요.
제가 하는게 위험해 보여서 다른 사람들이
저한테 계속 붙어서 도와주곤 했죠.
그 상황이 정말 창피했지만 제가 그러니 어쩔 수 없었어요.
나중에는 벤치프레스를 최고 102kg까지는 올렸어요.
인생에서 정말 잘한 것 중 하나죠.
1년 동안 14kg 정도의 근육량이 늘었으니 정말 괜찮은 성과였죠.
그래서 보기보다는 운동에 체질이 맞았어요.
그리고 제 성질도 왔다 갔다 해서
동시에 여러 일을 한 번에 하려했죠.
물론 뒤돌아 봤을 때 후회하지 않아요.
어렸을 때 괜찮은 시절을 보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자기개발과 관리가 정말 필요한 친구였죠.
지적으로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야했죠.
왜냐하면 제가 지금 여러분들과 애기하고 있는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야 했거든요.
그리고 이런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거의 강박적이게 공부하기 시작한 게
제가 한 18살 때 즈음 일 거에요.
아니면 그보다 더 빨랐든가요.
한 25살 즈음 되었을 떄는
박사과정을 따려고 대학원에서 공부했어요.
연구도 많이 했죠.
제가 박사 학위를 받을 때까지 15개의 논문을 출판했는데
정말 많은 논문을 썼는데,
맥길 대학원에서 다른 어떤 대학원생보다 더 많은 논문을 썼었죠.
다른 대학원생들보다 2배 혹은 3배 정도 더 많이 쓴 것 같아요.
그리고 그때 "Maps of meaning" 라는 책을 썼는데,
책을 쓰는데 정말 너무 어려웠습니다.
매일 3시간씩 규칙적으로 썼거든요.
이 과정에서 제가 가지고 있었던 나쁜 습관들을 할 수가 없었어요.
음... 뭐랄까...
쾌락적인...
술을 퍼마시는 것을 포함한 다른 것들이요.
책에 집중을 하면서 그런 쾌락적인
나쁜 습관들을 유지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나쁜 습관들을 버려야 했죠.
일종의 희생이었죠.
엉망진창으로 살았던 저의 인생을 바로잡기 시작해야 했거든요.
저는 8살 때부터 알던 '테미'라는 여자와 결혼했어요.
페리뷰라는 제가 살던 작은 동네에 저의 집 건너편에 살던 친구였죠.
저는 테미에게 첫눈에 사랑에 빠졌어요.
좀 골 때리는일이죠.
뭐 어쩄든 저한테는 잘 일어난 일 같아요.
테미와 저는 결혼할 때 즈음 같이 살기 시작했는데
저희 둘 다 망가진 삶을 바로잡고 똑바로 살기로 결심했어요.
그리고 서로에게 진실만 말하기로 했죠.
제 생각에는 저보다 제 아내가 더 잘해냈다고 생각해요.
제 결혼 생활 전체를 통틀어서
아내가 저에게 거짓말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죠.
서로 진실만 말하는 것이 정말 유용하게 작용해왔죠.
서로 진심을 통해 진짜 대화를 나눌 수 있거든요.
하나 말씀드리죠.
당신이 정말 좋은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면
진실된 말을 하세요.
진실이 없는 관계라면, 그런 관계는 가짜인 거나 다름없어요.
그냥 거짓말 뿐이죠.
정말 얇은 종잇장 같은 거짓말이죠.
관계에서 위기가 발생하는 순간 그 혼돈 속에서
관계는 녹아내릴 거에요.
진실을 마주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지만
거짓 속에 살아가는 것보다 훨씬 났습니다.
by 조던 피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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